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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화여자대학병원 합격수기 안0롱 - 2014학번
내용

준비된 자

한림성심대학교 4학년 2014학번 안0

 

<학교 생활>

 간호사라는 꿈을 갖고 간호학과에 왔습니다. 꿈꾸던 캠퍼스 생활은 없었고 수많은 과제와 시험에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3학년 때부터 전공을 배우고 그에 따른 실습을 하니 그래, 난 이 길이야.’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1, 2학년 때 쌓아왔던 지식, 술기가 기초가 되어 지금은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잘한 점 중에 하나는 학교의 커리큘럼을 충실히 따른 것입니다. 딴 곳으로 벗어나지 않고 학교에서 이끌어주는 대로 했습니다. 학교는 꼭 알아야 하는 것들을 배우는 곳이기 때문에 학교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기본에 더하여 나의 관심분야를 추가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뭘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고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학교가 이끌어주는 대로,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더 첨가해보니 후에는 정말 많은 것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습 당시 다른 학교 실습학생들이 우리 학교 커리큘럼을 부러워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학교에 더 자부심을 가지고 실습을 열심히 했습니다.

 

 2016년 하반기에 대한간호협회에서 제 1KNA 대학생 활동가를 모집하였습니다. 200명이 추려졌고, 저는 강원 1기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임상 상황, 간호정책, 간호사의 처우, 의료법 등 보건관련 분야의 event를 파악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이 활동이 입사지원 시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당시 의료법이나 정책에 관해 질문을 받았는데 평소에 이 활동을 하면서 얻은 지식이 있어 쉽게 대답하였습니다.

 우리는 곧 우리나라의 간호사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간호사가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임상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또 의료법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는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NA 활동가는 매년 5~6월에 모집을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지원하시면 좋겠습니다.

 

 

<지원 TIP>

 

1. 이력서 작성

 5~6월 정도에 상반기 채용이 시작됩니다. 저는 널스스토리, 병원 홈페이지를 수시로 들어갔습니다. 이 시기가 1학기 마지막 달이고 기말고사가 겹치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칫하다가 채용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미리 모든 서류를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보통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하반기에는 졸업예정 증명서), 자격증 사본, 영어점수 증명서류 등 많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미리 5~6부 정도 준비해 놓으면 조금은 마음 편히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격증 같은 경우 자격번호와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서류에 기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입력해야 합니다.

 입사 지원 기간 시작 날부터 마감 전날까지 매일 확인하면서 조금씩 수정하였습니다. 저는 그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급하게 준비하면 분명 최종 지원 전에 무엇인가 하나를 빠뜨릴 확률이 높습니다.

 

2. 자기소개서

 처음 작성하는 어떤 형식으로 써야할 지, 무엇을 써야할 지, 또 무엇을 쓰지 말아야 할지 등에 대해 전혀 몰랐습니다. 학교 취업진로센터에서 열었던 자기소개서 특강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나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첨삭을 받을 경우에는 1~2회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번 첨삭을 받게 되면 나중에는 자신이 원래 하고 싶었던 내용들이 많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여러 차례 계속 보면서 수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1주일 정도 여유를 두고 작성 및 자체 첨삭을 하였습니다.

 

3. 면접준비

 한 달 정도 웃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첫인상이 합격 여부에 주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웃는 얼굴은 비단 면접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중에 병원에서 일을 할 때도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을 만나고 간호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신뢰형성에 첫인상은 정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실습 당시 Case study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간호과정을 하는 연습을 계속 하다 보니 간호중재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점차 보였습니다. 간호지식, 술기 등 전반적인 것을 공부했습니다. 이제는 간호간병 통합병동이 늘어나면서 간호사는 사정부터 진단, 계획, 수행, 평가까지 독자적으로 하게 됩니다. 현 임상 상황에 맞춰 실습 때 많이 해보고 직접 적용을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준비한 자에게 복이 온다.’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학교의 교육과정그리고 나의 관심이 두가지를 잘 믹스한다면 꽤 높은 수준으로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급박하게 생각하지 않고 꼭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고 싶은 병원을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가고 싶은 병원이었고 애정을 갖고 준비하니 그 과정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추천을 해서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그 병원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미래에 더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아직 국가고시 준비 기간이고 병원에서 일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일 최근에 경험한 것을 토대로 글을 썼습니다. 글이 두서 없고 조금은 건방질 것이라 생각도 듭니다. 아직은 학생의 신분으로 글을 작성하였지만 후배님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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