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졸업생 16학번 홍0원입니다. 저는 현재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병동은 신경외과, 신경과, 비뇨기과가 메인인 병동입니다.

또한, 저희 병동은 올해 안으로 준 ICU인 뇌졸중집중치료실도 오픈할 예정이어서 평소 실습 때 이 쪽에 관심 많았던 친구들은 원티드를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 취업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취업기준과 그 취업기준에 따라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저는 2학년 때까지의 성적이 좋지 않아 다른 친구들보다 불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여 면접 준비와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했습니다.

첫째, 자기소개서는 담당교수님께 컨펌을 받으며 준비했는데 거창하고 어려운 말을 쓰기 보다는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내용들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어려운 말을 쓰면 있어 보이고 멋있어보일지는 몰라도 오히려 제 이야기가 아닌 것 같고 오히려 쓰면서 더 어려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면접에서 자기소개서에 대한 질문이 나와 당황하게 되었을 때 저의 언어가 아닌 거창하고 어려운 말을 사용하게 된다면 머릿속이 새하얘질 것 같았습니다.

둘째, 서류통과 후 면접을 준비할 때는 학교에서 했던 모의면접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같은 병원에 지원한 동기들과 서로 가지고 있는 취업 자료를 공유하고 임상에서 일하고 계신 선배님께도 도움을 청하며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준비했던 방법으론 작년 모의면접에 나온 질문들을 취합하여 저만의 질문지를 다시 만들었고 ‘홍지문’ 책을 참고하여 추가로 많이 나오는 질문과 답변을 추가로 정리하여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만약 저희 병원을 준비하는 후배님들이 계시다면 저는 작년에 준비하면서 직무부분은 다른 병원과 상대적으로 크게 어렵지 않다고 들어 기본간호부분만 공부해 갔었는데 작년에 갑자기 직무부분에서 조금 어렵고 세심하게 질문하였기 때문에 후배님들은 올해 준비하실 때 좀 더 다양하게 준비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장에선 무엇보다 당당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면접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와 함께 들어간 사람들은 다들 주저주저하며 말끝을 흐리고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그와 다르게 저는 떨지 않고 준비해갔던 내용들을 차분히 대답하였더니 상대적으로 당찬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처럼 성적이 조금 낮은 후배님들에게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저는 취업을 준비할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취업을 하고나서 보니 저희병원은 면접이 성적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시간 낮은 성적으로 과거를 후회하고 고민하기 보단 앞으로 다가올 면접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3.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금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실습도 못하게 되어 많이 혼란스럽고 힘드시죠? 지금쯤이면 한참 상반기 병원들은 취업준비를 해야 할 시기인데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혼란스럽고 불안할 거라 생각합니다. 집과 가까운 병원이 가장 좋은 병원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제 주위에도 타지에서 저희병원으로 와 일하는 동기들이 많은데 대부분 집에 자주 가지 못해 힘들어합니다. 생각보다 가족들과 주위 친구들이 큰 힘이 되고 많은 위로가 됩니다. 이름 있는 병원에 못가더라도 주위에 좋은 병원들이 많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오래 다닐 수 있는 병원으로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관하여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주세요. 언제든지 답해드리겠습니다 !! 후배님들의 앞날을 항상 응원하며 모두 좋은 결과 얻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