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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닥터오피스 14학번 이0련
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14학번 이0련입니다. 재학 시절 미국 앤젤레스컬리지와 한심성심대학교 간호학과 MOU채결을 통해 한림성심대학 졸업 미국 간호 대학에 편입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도에 미국 간호대학을 졸업 , 1년동안 인턴쉽 프로그램을 참여하였고, 현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닥터오피스에서 근무하며 내과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4학년 시절, 다른 동기 친구들은 면접 준비를 하고 취업 사진을 찍기 바빴지만 저는 졸업 바로 미국 대학에 입학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춘천과 서울을 오가며 영어회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4학년 1년의 시간 동안 저는 동기들과 동떨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내가 잘한 선택이 맞을까 여러 번의 고민과 역경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넓은 시야를 가질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릴 해외에서 일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기도 했지만,  제가 미국 간호사를 도전하게 첫번째 계기는 해외 어학연수를 통해서였습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해외 어학연수를 2 참여한 경험이 있는데, 그곳에서 단순히 해외에 머물다 것이 아니라 저의 전공을 살려 타국에서 꿈을 펼쳐보고 싶고, 그것을 시작으로 의료 선교를 가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미국 간호사도 한국 간호사와 마찬가지로 대학교 졸업과 동시 NCLEX라고 하는 미국 간호사 시험을 준비합니다. 제가 한림성심대학교를 재학할 당시, 해외 간호사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엔클렉스를 준비할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셨는데,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간호사는 쓰임이 많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저는 미국에서만 병원 생활을 해봤기에 한국 병원의 근무 환경을 수는 없지만, 일하면서 힘든 점들도 많고, 다른 직업들보다 고된 일이라 생각이 때도 많아요. 하지만 지금도 동기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일하는 곳곳에서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이 많고, 특히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간호사라는 직업은 어렵고 힘들지만 단순 노동이 아닌 희생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며, 일에 진심으로 임해야만 나도 환자도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은 후배님들이 계시다면 너무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인정하고 긍정적이며 감사한 마음으로 임한다면 후배님들을 필요로 하는 병원이 있을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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