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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호흡기내과병동 - 2017학번 최0
내용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호흡기내과병동-간호사 최0>


1. 본인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한림성심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 17학번 최0입니다.

올해 3월부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호흡기내과병동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호흡기내과 환자를 주로 받고 있고 흉부외과를 비롯한 신장, 심장, 감염 등 다양한 내과 환자가 입원하는 병동입니다.

 

2. 취업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취업기준과 그 취업기준에 따라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학교의 커리큘럼만을 따라오다 스스로 준비해야하는 취업을 맞닥뜨리게 되면 길을 잃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찾다보면 목표로 하는 병원이 하나쯤은 생길 것입니다. 저는 그 병원을 기준으로 취업 준비를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병원마다 내걸은 비전과 인재를 보는 기준이 다르겠지만 결국엔 직원을 뽑는 것이기에 한 병원만 충실히 준비하면 나머지 다른 병원에 대해서는 내용이 파생되어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준비했던 것은 자기소개서입니다. 면접관들이 많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읽을 것이라 여기진 않았지만 자신을 깊게 되돌아보며 진실 되게 쓴 자소서는 곧 면접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한 병원 면접에서 예상 질문에 없는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자기소개서에 썼던 경험을 적절하게 변형시켜 무사히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4년 간 자신이 무얼 해왔는지 기억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예시로 저는 지금껏 써온 포트폴리오를 활용했습니다. 내 경험을 보다 구체적으로 상기시킬 수 있는 자료였고 힘들게 쓸 땐 몰랐지만 취업 준비를 할 시점엔 그렇게 써준 스스로가 고마웠습니다. (구체적으로 쓰기 힘들다면 가볍게 기록하는 용도로라도 써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방법으로 경험을 떠올렸다면 그 경험이란 원석을 빛나게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뭉뚱그려서 쓰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이런 경험을 했고 이는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줬으며 결국에 나는 이렇게 변했다. 이런 가치관을 갖고 살게 되었다. 이러한 것들을 느꼈다.’처럼 구체적으로 써야 합니다. 이것을 쓰고 반복적으로 수정하다보면 어느새 면접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 마치 어제 경험한 것들인 마냥 생생하게 답할 수 있으며 보다 더 면접관이 원하는 답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됩니다. 또 내가 이렇게 변해왔고 성장 했구나 느끼면서 스스로를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아마 모두의 관심사일 토익에 대해서 저는 수도권 취업이 목표가 아니었기에 점수가 높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취업 준비할 시기가 되면 다양한 병원들에 공고가 떴다는 소식이 들리고 마음이 바뀌어 지원하게 되는 경우도 많기에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서라도 토익 준비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수도권에 도전은 해보았기 때문에 토익 점수로 인해 지원하지 못한 병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학점입니다. 학점이 높다고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점이 그 사람의 성실을 판단하는 가장 보기 쉬운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스스로의 발전을 위하면서 포기하지 말고 공부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3.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간호학과 4년이 힘들기도 하고 실습과 실제 간호업무는 다르기 때문에 내가 간호사가 되었을 때 나와 맞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미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각자 다른 목표가 있겠지만 목표를 향해 잘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에 간호사 면허를 갖게 되면 그것에서 파생되는 수많은 길이 있습니다. 하물며 저는 최근에 알게 된 길이 있을 만큼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합니다. 또한 병원에서 근무하며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도 있고 병원마다 갖고 있는 장점도 다르기 때문에 다양하게 자신만의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졸업하자마자 병원 취업을 하면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하는 것이기에 당연히 낯설고 어렵습니다. 자신을 위해서 그 경험을 너무 짧게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고 잘 해내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1,2학년 후배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암기하지만 마시고 이해를 해서 내 것으로 만들면 국시에도 도움 되고 직장에서 근무할 때도 받아들이는 속도가 확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공부도 좋지만 노는 것도 확실히 하셔서 후회 없는 학과생활 마치셨으면 좋겠고 즐거운 기억 많이 만들어서 직장생활도 오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파일 최은 간호사 사진.jpg최은 간호사 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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