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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동경희대학교병원-19학번 주0주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응급중환자실(EICU)에서 근무하고 있는 19학번 주0주입니다.

 

 

2. 병원소개 & 부서소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22년 동남권 권역응급센터로 지정되어 중증환자를 수용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응급중환자실은 응급실을 통해서 입원하시는 중환자분들이 오십니다. 일반 중환자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환자분들이 입원할 수 있는 기간이 한정적이어서, 재원기간이 보통은 5일 전후이고 입퇴원이 많다는 것입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중환자실 1등급을 위해 많은 인력이 충원되고 있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일하는 분위기라 적응만 한다면 오래 근무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3. 병원의 장점

 

- 나이트 개수

 

특수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부서에 나이트킵 제도가 있습니다. 평균 2~3, 많으면 5개정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 교육 시스템

 

응급실 / 중환자실의 경우 교육기간이 3개월로 길고 (병동은 2개월), 독립 후에도 1년까지 교육간호사 선생님이 1주일에 1번정도 방문하여 일을 도와주고 가르쳐주십니다.

 

- 오버타임 근절

 

출퇴근 전후 30분으로 EMR 창이 잠겨 오버타임을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특수 상황에서 오버타임을 할 경우 추가수당이 지급된다고 합니다.

 

 

 

4. 취업 준비

 

- 학점

 

보통은 전공+교양 합친 성적을 보며, 석차까지 기입하는 곳이 많습니다.

 

저는 총 학점 3.93(석차 13%)으로 지원하였습니다.

 

1학년 때 학점이 3.2정도로 낮았지만, 제가 가고 싶은 병원이 있었기에 2학년, 3학년, 4학년까지 꾸준히 성적을 올려나갔습니다. 현재 학점이 너무 낮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남은 학년 열심히 해보시길 바랍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합격자의 경우 학점이 3점 후반, 4점 초가 가장 많았습니다.)

 

 

- 토익

 

토익은 3학년 1학기 또는 3학년 2학기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같은 경우 토익 지원자격(700~750)이 있기 때문에, 최소 700점 정도 만들어놓으면 병원을 지원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집니다. 저는 토익성적 765점으로 지원하였습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토익점수를 많이 보지 않습니다. 무토익 합격자도 많습니다.)

 

 

- 봉사

 

봉사 시간보다는 한 곳에서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복지관에서 이동목욕 봉사활동을 1년정도 진행했었고, 이 외에도 춘천성심병원, 중앙보훈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병원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기도 하니 병원 홈페이지를 들어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기타 대외활동

 

아르바이트도 하나의 대외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4년동안 서울과 춘천을 오가며 주말 아르바이트를 병행하였고, 이 점을 자소서나 면접에서 어필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자소서

 

간호사 자소서 책은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병원 합격자의 자소서를 몇 개 구매하여 어떻게 작성해나가야 할지 느낌을 익히고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소서는 4학년 1학기 3월부터 작성해도 충분하니 너무 조급하게 마음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5. 취업 전형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서류-적성검사-면접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소서 : 글자수 제한이 없고 자유양식입니다. 타병원보다 공고가 늦게 뜨니 앞서 작성했던 타 병원의 자소서의 내용을 조금만 수정하여 지원하시면 됩니다.

 

적성검사 : 시험보다는 MBTI, 두뇌테스트 같은 느낌입니다.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았고, 정말 마음의 부담 없이 대충 풀었습니다.

 

면접 : 합격자 면접 기출을 구매하여 답변을 달고 갔습니다. 실제로도 기출에서 나왔던 면접질문들을 받았습니다. 친구들과 면접스터디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AI전형

제가 합격했던 병원 중 연세의료원은 서류-AI전형-1(실무진면접)-2(경영진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이중 AI 전형은 게임입니다. 보통은 병원에서 서류 합격자들에게 링크를 보내주고 한번 응시할 기회를 줍니다. 적성검사와는 다르게 연습이 필요한데, ‘잡다라는 사이트에서 시험 때와 똑같은 게임들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병원에서는 연습한 결과를 그대로 제출하는 것을 허락해주는 병원이 있습니다. 따라서 연습은 꼭 사전에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달에 연습할 수 있는 횟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취준 시즌이 다가오면 미리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1~4학년 후배님들께

 

포기하지 마시고 일단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1학년 때 성적이 많이 낮았기 때문에, ‘지금부터 한다고 성적이 오를까’, ‘과연 내가 원하는 큰 병원에 들어갈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무척 많이 해왔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하니 성적도 오르고 결국에는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취업시즌이 점점 다가오면서 남들보다 토익이 낮은데, 성적이 1학년때 너무 안좋았는데 내가 될까?’ 이런 생각도 엄청 많이 했지만, 취준은 점수가 전부가 아니더라구요. ‘내가 부족한 부분은 다른 것을 더 열심히 해서 채우면 되지!’ 이 생각을 갖고 자소서와 면접준비에 더욱 공들여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취준시즌되면 여긴 토익컷이 얼마라더라등등 들리는 얘기들에 휘둘리지 마시고,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취업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임상에 오면 정말 많이 힘이 드니, 실컷 놀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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