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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세종병원 - 19학번 정O진
내용

1. 본인 소개

안녕하세요. 인천세종병원 간호간병통합병동에서 일하고 있는 23년도 졸업생 19학번 정O진이라고 합니다. 저는 23년도 3월에 입사했으며, 현재 일하고 있는 병동에는 흉부외과, 심장내과 환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2. 병원 소개

세종병원의 역사는 인천이 아닌 부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심장 분야에서 유명한 부천세종병원은 2017년, 인천이라는 지역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을 개원하게 되고, 2021년에는 더 좋은 병원으로,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병원이 되고 싶다는 신념 하 인천세종병원으로 병원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인천세종병원은 부천세종병원을 이어 심장 수술에 있어 큰 힘을 보태고 있으며, 전 병동 간호간병통합으로 간호간병 서비스 선도 병원에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제가 일하고 있는 병동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다른 병동과는 다르게 2교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교대라서 3교대와는 다르게 교대 근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덜하고, 3교대와 비교했을 때 더 많은 날을 쉴 수 있습니다. 또 흉부외과, 심장내과 환자들이 다수다 보니 수술 전과 수술 후 케어가 중요한 병동 중 한 곳입니다. 

물론 장점만 있지는 않습니다. 최소 12시간은 무조건 병원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 병동 특성 상 당일 입원과 당일 퇴원 환자의 수도 꽤 된다는 점, 여러 부분에서의 단점도 존재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위에 기재한 장점들이 제게 알맞는 터라 저와 성향이 비슷한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 취업 준비 과정

제게 있어 일순위의 병원은 거리였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가까운 병원을 알아 보고, 큰 병원을 알아 봤습니다. 그 다음에는 제가 선택한 병원들의 사이트로 들어가 병원의 비전과 미션을 찾아 본 뒤 ’간호부’의 비전, 미션 또한 찾아 보았습니다. 

지원했던 병원 전체가 대부분 비슷한 자기소개서의 문항을 요구하는 대신 각 병원의 미션 그리고 비전, 그 병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포함한 질문의 답이 담긴 자기소개서를 원했기 때문에 저는 다른 것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시간을 써야만 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봤던 건 홍지문 면접 준비 초록색 책과 제가 지원할 병원의 기출 문제였습니다. 홍지문 책은 여태까지 배웠던 내용들을 정리하며 한 번씩 보기 좋았고, 병원에서 많이 물어보는 기출 문제들은 분명 또 면접에 나올 게 뻔해 도저히 버릴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홍지문 초록색 책에 있는 기출 문제를 토대로 병원의 면접 기출 문제 항목이 정해지는 경우가 꽤 많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4.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 자기소개서는 생각보다 많이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는 한 번에 끝을 내는 것보다 여러 번, 정말 여러 번 다시 보고 쓰고 읽고 또 고쳐야 하기 때문에 원하는 병원이 이미 정해져 있다면 최대한 빨리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어디를 가야 할지, 어느 병원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주 기본적인 항목을 가진 병원의 자기소개서부터 준비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다 보면 겹치는 질문을 많이 하는 병원들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 취업에 있어서는 운을 무시할 수 없다.

학점이 좋아도 원하는 병원에 떨어질 수 있고, 학점이 살짝 낮아도 원하는 병원에 붙을 수 있습니다. 꼭 후배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일단 도전해 보라는 겁니다. 물론 면접에서 떨어지기는 했지만 저 역시 제 학점과 스펙으로는 붙을 수 없는 병원에 붙어 최종 면접까지 봤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운과 실력, 그 모든 것들이 종합되고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라 내가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자신감을 가지고 지원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 얼마나 힘든 시기인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내 친구는 저 병원에 붙었는데 왜 나는 떨어졌지, 나는 왜 아직도 붙은 병원이 없지, 내가 진짜 원하는 병원인데 면접에서 떨어지면 어쩌지 등등. 평소에는 그냥 넘길 수 있는 사소한 부분들까지 후배님들을 괴롭히고 있을 것도 알고 있고요. 그러나 너무 슬퍼하지 말고, 무너지지 말고, 조금만 더 힘냈으면 하는 게 제 마음입니다. 후배님들이 걸어가고 있는 길을 먼저 걸어 본 사람으로서, 지금은 죽을 것처럼 힘들어도 막상 겪고 나면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실 거니까요. 솔직히 구구절절 응원의 말을 적더라도 당장 후배님들께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런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후배님들의 앞에서는 학교가, 옆에서는 동기와 친구들이, 뒤에서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눈물이 나면 속 시원하게 울고 화가 나면 소리 한 번 지르고 그렇게 지금 상황을 이겨내셨음 좋겠습니다! 자부심을 가지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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