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한림성심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 17학번 양0리입니다.

현재 강동성심병원 응급중환자실(EICU)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강동성심병원 응급중환자실(EICU)에서 근무중으로, 2022년 3월에 개설된 신설부서이며 개설 후 2달 동안은 코로나중환자실로 운영하였고 현재는 응급중환자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환자실은 의약품 주입펌프(infusion pump), 인공호흡기, 인공투석기, 체외막산소공급장치, 심전도 모니터 등 여러 의료기기가 중증도 높은 환자에게 달려 있고, 고위험 약물을 많이 다루는 부서입니다.

저희 부서는 격리구역이 따로 있어 COVID-19 확진 환자도 수용하고 있으며, 정형외과(OS) 수술 후 65세 이상 고령 환자 POST OP care와 신경외과(NS), 흉부외과(CS), 일반외과(GS), 응급의학과(EM) 등 여러 과의 case 환자를 전인간호하고 있습니다.

3. 취업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취업기준과 그 취업기준에 따라 어떤 노력을 해오셨나요?

취업을 하면서 학점을 빼 놓을 순 없기 때문에 매 학기마다 진행되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준비를 열심히 하는 것은 취업은 물론 신규간호사가 되어서도 큰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BLS, MOS, TOEIC 등 취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자격증이 있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학교 다닐 때 1,2학년에 배우는 이론수업보다는 3,4학년에 실습을 나가면서 배우는 지식들이 더 머릿속에 오래 남아서 실습에서 얻게 되는 지식들을 열심히 얻고자했고, 궁금한 건 따로 또 찾아 보았던 게 취업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환자를 깊이 보고 여러 의료기기를 다루는 간호사선생님들의 모습에 프로페셔널함을 느껴 원래 원하던 부서가 중환자실 이었고, 중환자실 실습을 하면서 인공호흡기, 인공투석기, 체외막 산소공급 장치 등 처음 볼 때 낯설고 어려운 장치들을 스스로 찾고 공부를 했습니다. 그것을 환자기록과 연결시켜 case study를 완전히 제 것으로 흡수시켰습니다.

이것이 제가 병원 면접을 볼 때도 실무질문에 대답을 자신 있게 할 수 있었고,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고민 없이 진정성 있게 적을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신규간호사로 근무하면서도 일을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점, 자격증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임상실습을 하면서 배우는 게 진짜 자신의 것으로 흡수되고 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할 때 일을 하나라도 더 빨리 배울 수 있게 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실습할 때 선생님한테 "제가 해봐도 될까요?" 라고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가 환자에게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게 해주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4.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생 때는 학생 때만의 여유를 가지고, 간호사라는 직업은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정말 다양하고 병원 안에는 여러 부서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업무는 무엇인지, 무엇이 적성에 맞는지, 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하고 자부심이 있는지 오랫동안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